안양시-경기도시공사 '냉천지구 주거환경사업 재개

2015-07-17 23:02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17일 경기도시공사와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재추진을 공표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2일 경기도시공사를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새 사업시행자로 선정 발표한 바 있다.

냉천지구는 2004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선정됐지만 당초 사업시행자였던 LH가 경기침체와 낮은 사업성 등의 이유를 들어 사실상 손을 내려놓은 상태로 10년째 사업이 표류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은 큰 실망에 젖어있는 상태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주민의견수렴과 행정절차 이행, 민간사업자 선정 등 사업재개에 따른 필요절차를 함께 밟아나가게 된다.

이 시장은 협약식에서 “우여곡절속에서도 냉천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의지와 노력이 있었기에 협약식에 이르게 됐다”면서 주민과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 “협약식은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냉천주민들이 한뜻으로 뭉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사장은 “국책사업을 주로 맡아왔는데 금번 지역을 위한 사업을 벌이게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첫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