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공일근 교수,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2015-07-16 16:18
엘리트 한우 수정란의 대량생산 및 수태율 확보 기술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생명학과 공일근 교수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8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일근 교수는 초음파 기구를 이용하여 살아 있는 소의 난소에서 미성숙 난자를 직접 채취하는 ‘OPU방식’(Ovum Pick-Up)을 최초로 개발하여 우수 한우 수정란의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기존 과배란 처리(1마리당 연간 20개)에 의한 것보다 획기적인 생산기술(1마리당 4개월에 50개)로서 7배 이상 수정란 생산효율을 향상시킨 것이다.
산업화 가능성을 확보하여 축산농가에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정액을 이용하여 부계중심으로 소의 품질을 개량해 왔으나 공일근 교수는 암수(난자 및 정자)를 동시에 활용하여 당대에 개량을 완성함으로써 개량효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