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창업 초기 기업 등에 250억원 투자 실시

2015-07-16 14:57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올해 상반기 창업 초기 기업 등에 129억원의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한 데 이어 총 250억원을 올해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는 신보의 신용보증 이용 기업 중 기술경쟁력,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등 미래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해 회사의 주식 및 사채를 신보가 인수하는 직접금융제도다.

신보가 상반기에 투자한 기업 중에는 매출실적이 없는 창업 초기 기업 등 신보에서 퍼스트펭귄으로 선정된 기업이 포함됐다.

초기 자금을 보증과 투자를 통해 공급받아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무사히 통과, 신시장 개척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정책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 지난해 신보가 투자한 27개 기업 중 11개 기업이 창투조합 등 민간투자기관에서 22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 받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신보의 선도적 투자가 민간의 후속투자로 이어지는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