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동해 "재미없는건 내가 1등"…팬들 반응은 "참 잘했어요~ 우쭈쭈"
2015-07-16 01:04
15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희철,시원,이특,은혁,동해,예성이 출연한 ‘슈퍼주니어-나쁜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해는 여유 있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잔뜩 긴장을 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와 “방송을 한 5년 만에 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후 그는 서글서글한 사슴 눈망울로 남다른 순수함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이어 동해는 자신에게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자 더욱 긴장해 곧 눈물이 맺힐 것만 같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마다 “제가 지금 잘못하고 있는 건가요?”라며 눈치를 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규현은 “동시에 쳐다보면 울어요~”라며 여린 동해를 보호(?)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동해는 사전인터뷰에서 “재미가 없는 건 (내가) 1등이다”라며 자신이 재미없음을 인정했고, 이에 멤버들은 “이길 자신이 없다”면서 그의 의견에 동조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로 변했다. 그런 멤버들의 반응에 동해는 “(사전 인터뷰 하느라) 한 시간 넘게 통화했거든요~ 제가 되게 많이 웃겨드렸어요!”라며 부정의 말을 덧붙였으나, 아무도 반응해주지 않아 ‘해무룩’한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