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 독일 발트너社와 손잡고 선진 실험실 시스템 도입

2015-07-15 10:55

[사진제공=코아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코아스가 세계적인 실험실 솔루션 기업인 발트너와 손잡고 독일 선진 실험실 시스템을 도입, 실험실 가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코아스는 발트너와 실험실 시스템 스칼라 시리즈의 국내 공급 및 마케팅 등에 대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발트너 사는 실험실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1908년 독일에서 설립되어 1950년대 실험실 기자재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매출 규모는 최근 회계년도 기준(2013~2014) 연간 1억 4200만 유로(한화 약 1783억원)다.

스칼라 시리즈는 현대 IT 기술을 적용해 실험실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종 실험 장비를 작동시키는 것은 물론 배기 시설의 개폐, 온도 및 습도 조절 등 실험실 내의 환경적인 부분까지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다.

실험 데이터를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확한 데이터를 도출하기 위해 일정한 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실험실을 위한 최상의 시스템이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와도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이번 업무 제휴는 단순히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공급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선진 실험실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아스는 스칼라 완제품으로 구성된 실험실 외에도, 중앙 제어 시스템 등 스칼라의 시스템적 요소에 XL 시리즈를 비롯한 자사의 실험실 가구 시리즈를 적용하며 더욱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실험실 솔루션에 대한 마케팅과 R&D 및 사후관리 등의 노하우와 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실험실 가구 시장에서 자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내 실험실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코아스는 사무용 가구가 핵심 제품군이지만, 교실∙도서관 등 교육용 가구, 실험실 가구, 기숙사∙연수원 등 숙박용 가구, 병원용 가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발트너와의 업무 제휴 사례와 같이 사무용 외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제품과 선진 시스템으로 관련 분야의 발전을 이끌며 도전과 혁신이라는 코아스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