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저점 통과… 3개월간 3800~4500 전망[한국투자증권]
2015-07-14 09:25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증시가 저점을 통과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14일 밝혔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가 폭락했을 때 거래정지 됐던 종목들이 다시 거래되고 있다"며 "거래가 재개된 종목들의 주가 상승률이 시장 평균보다 높은 건 투자심리가 개선된 상황에서 매도됐던 자그밍 다시 매수세로 전환되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윤 연구원은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정부의 부양조치로 4000선에 근접했으며 매매패턴 등을 고려할 때 단기 저점이 확인됐다"며 "중국 정부의 인위적인 수급과 밸류에이션 부담 경감으로 단기적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지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향후 3개월간 상해종합지수가 3800~4500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