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규 "솔로활동이 팀에 큰 자극제 된 것같아 만족"

2015-07-14 00:05

그룹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5번째 미니 앨범 '리얼리티'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인피니트 멤버들이 워낙 잘 생긴 편이고 저는 매력남 스타일이에요. 팀을 위해서 솔로활동때 지웠던 아이라인을 다시 그렸습니다."

인피니트는 1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미니 5집 앨범 '리얼리티(Reality)'의 타이틀곡 '배드(Bad)’ 등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Reality'(리얼리티) 컴백 쇼케이스에서 솔로 활동 때 아이라인을 지웠다고 했던 것에 대해 "아이라인을 안 그리면 멤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렸다"고 쑥스러워하며 답했다. 

성규는 “내 솔로 활동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인피니트의 보컬 말고 나만의 색을 드러냄으로써 서로 자극제가 된 것 같다. 호야와 동우와 함께 살면서 유닛그룹 인피니트H, 나의 솔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호야, 동우와 같이 살면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서로 경쟁도 하고 좋은 자극제가 된 것 같다. 다른 멤버들도 솔로, 유닛으로서의 색깔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입적인 면에 대해 묻자 그는 "정산은 아직.."이라며 "기대는 조금 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발매된 '리얼리티'는 인피니트가 1년 만에 완전체로 발매한 음반이다. 타이틀곡 '배드(Bad)'를 비롯해 '베팅(Betting)', '문라이트(Moonlight)', '발걸음', '마주보며 서 있어', '러브레터', '엔딩을 부탁해'까지 총 7곡이 수록 됐다.

타이틀곡 '배드'는 '데스티니(Destiny)', '백(Back)' 등 인피니트의 유니크한 대표 곡들을 만든 프로듀서 알파벳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웅장하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가 짐작할 수 없이 펼쳐지며, EDM 비트가 결합돼 인피니트 특유의 퍼포먼스와 서정성까지 한 곡에 집약된 곡이다.

인피니트의 ‘리얼리티’는 13일 자정 발매됐으며 '배드(Bad)'는 음원 공개 1시간 만에 멜론, 네이버뮤직, 엠넷,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