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인피니트, "버추얼 리얼리티 방식으로 정말 리얼하게 뮤비 찍어"
2015-07-13 17:58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인피니트가 국내 최초로 360VR(버추얼 리얼리티) 방식으로 촬영돼 이번 앨범 이름 만큼이나 '리얼한'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1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미니 5집 앨범 '리얼리티(Reality)'의 타이틀곡 '배드(Bad)’ 등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인피니트의 미니 5집 앨범 '리얼리티(Reality)'는 지난 해 7월 발표한 앨범 ‘비백(Be Back)'이후 1년 만이다. 따라서 여러가지 색다른 시도를 했고 그중 하나가 국내 최초로 360VR(버추얼 리얼리티) 방식의 뮤비 촬영이었던 것.
또 성종은 "새로운 방식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카메라가 계속 돌아가니 모습을 보여줘야하고 자기 파트가 아니어도 어떤 행동을 계속 보여줘야 해서 많이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돌려보면 몸짓이 어색한 멤버들이 있을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멤버들은 360버추얼 리얼리티로 찍는게 2배로 힘들었지만 기분좋게 촬영했다고 입을 모았다.
우현은 "옆에 대걸레가 있어서 그냥 잡고 춤췄더니 그 장면이 그대로 뮤비에 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번 인피니트의 타이틀곡 '배드(Bad)’는 '데스티니(Destiny)','백(Back)'등의 인피니트의 유니크 한 대표곡들을 만든 프로듀서 알파벳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웅장하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가 짐작할 수 없이 펼쳐지며, EDM 비트가 결합되어 인피니트 특유의 퍼포먼스와 서정성까지 한 곡에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특히 강렬한 인트로가 귀를 사로잡는 '베팅(Betting)', 'Moonlight(문라이트)', '발걸음', '마주보며 서 있어', '러브레터' 등 7곡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