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공개 신은경, 과거 박진영과'우리 재혼했어요'에서 완벽 부부연기 선보여

2015-07-12 14:37

[사진=tvN 'SNL'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진 기자 = 배우 신은경이 연인을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박진영과 재혼부부로 완벽한 호흡 맞춘 사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가수 박진영와 배우 신은경은 tvn 'SNL코리아2' 6회 호스트로 출연, '우리 재혼했어요' 코너에서 재혼부부로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이날 가상 재혼 부부로 나선 두 사람은 설레는 첫 만남부터 집들이 상황까지 재혼 부부의 결혼 생활을 솔직하고 거침 없이 그려냈다. 특히 부부가 된 두 사람의 솔직하고 거침 없는 대화는 시종일관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은경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개그감을 뽐냈다. 신은경은 "가수분들 중에 갔다온 분들은 많지 않아 걱정했다. 조영남 선생님이 나올까봐" 등의 대사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했다.

또 박진영은 우악스럽게 바나나를 먹는 열연을 펼치며 "음식은 입을 벌리고 먹어야 한다. 그래야 공기가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등 TV를 통해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패러디해 깨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은경은 12일에 방송된 SBS '잘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 "최근 좋아하는 분을 만나서 행복하다"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은 활발하게 하는데 배우 신은경은 있고 인간 신은경은 없었다. 문제가 뭔가 했더니 내가 빗장을 걸고 마음을 닫고 있었다. 상처받기 싫고 무서워서 그랬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인간 신은경으로 봐줄 사람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최근에 그런 분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