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수 400만명 넘어서... 10개월 만에 100만명↑
2015-07-09 17:55
UNHCR은 최근 터키로 시리아 난민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인근 국가로 피란길에 나선 시리아 난민 수가 401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시리아 국내에서도 최소 760만명이 강제 이주를 한 상태라면서 이 같이 발표했다.
UNHCR은 또 인근 국가로 피란한 시리아 난민 수가 불과 10개월 전 300만 명을 돌파했었다면서 5년째 접어든 시리아 내전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올해 말까지 난민 수가 약 42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리아 인근 국가 중 가장 많은 시리아 난민을 수용한 터키에는 지난달 말 2만4000명의 난민이 새로 유입됐으며, 시리아 난민의 약 45%를 수용하고 있다.
국가별 시리아 난민 수는 터키 180만 5000여 명, 레바논 117만 2000여 명, 요르단 62만 9000여 명, 이라크 24만 9000여 명, 이집트 13만 2000여 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