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의 집' 헨리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의 여행 걱정됐다"

2015-07-09 15:12

[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내 친구의 집' 헨리가 캐나다 편에 함께 촬영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방현영 PD, 기욤 패트리, 존 라일리, 헨리가 참석한 가운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 친구의 집') 캐나다 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내 친구의 집' 캐나다 편에서는 유세윤, 장위안, 수잔, 기욤, 존, 그리고 토론토 출신의 헨리가 합류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헨리는 "처음에 '내 친구의 집' 여행 제의를 받고 사실 많이 당황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가고 캐나다에 대해 가이드 해야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함께 여행을 하다보니까 너무 좋은 형들이었고, 많이 친해졌다. 제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 여행을 통해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현영 PD는 "'비정상회담' 스핀오프 프로그램이지만 '친구'라는 가치 표현에 의의를 두고 시청자에게 친숙한 헨리를 섭외했다. 엄밀히 말하면 처음부터 친구는 아니지만 여행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연예인이어서 화제성이 될 만한 친구를 섭외하기 위해 헨리를 섭외한 것은 아니다. 시청자에게 친숙한 인물을 찾는 과정에서 헨리가 선정됐고, '이런 친구와 여행을 가고 싶다'라는 정서 제공과 동시에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의 문화와 생활을 몸소 겪어보는 리얼 문화체험기를 담은 글로벌 친구 집 습격 프로젝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