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 1위 매킬로이, 발목 부상으로 디오픈 기권
2015-07-09 08:17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세계골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가 갑작스러운 발목 부상으로 다음 주에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공식 대회명 디오픈)에 기권한다.
매킬로이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생각 끝에 디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라는 글로 자신의 디오픈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앞서 매킬로이는 지난 5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매킬로이는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치료해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매킬로이는 “지금 재활을 하고 있지만 몸상태가 100%일 때 대회에 복귀하고 싶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의 이번 대회 불참으로 스코틀랜드의 러셀 녹스가 디오픈에 출전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올해 디오픈은 1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