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전 대표 투신 후 불량식품 판매?.."5월 투신 6월 판매"

2015-07-09 00:03

[사진=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전 대표 투신 후 불량식품 판매?.."5월 투신 6월 판매"]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가 지난해 6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가운데 지난해 5월에 일어난 전 대표 투신자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송학식품 대표 등 관계자 13명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이들 13명은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불법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한, 이들이 불량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1개월 전인 지난해 5월에 송학식품 전 대표가 투신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송학식품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었고, 성호정 송학식품 회장은 아파트 15층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송학식품은 떡과 떡볶이 부문의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규모 500억 원 수준의 업체로 알려졌다.

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전 대표 투신 후 불량식품 판매?.."5월 투신 6월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