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휴양림 입구 '대형 안내 조형물' 설치

2015-07-07 10:17
자체 제작 설치로 예산절감
볼거리 등 일석오조의 효과 톡톡!!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절물자연휴양림 입구에 ‘대형 안내 조형물’이 세워졌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절물자연휴양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형 안내 조형물을 휴양림 입구에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높이 4m, 지름이 60Cm 되는 삼나무에 제주절물자연휴양림 글자를 새겨 설치했다.

앞으로 양 옆에는 대형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제작,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절물생태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약 3000만원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산책로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은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기념사진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 등을 활용해 ‘12지간’ ‘싸이의 말춤’ 등 다양한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며 “자연자원을 유용하게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숲과 친해질 수 있는 테마 공간 조성, 예산절감 등 일석오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