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폭행' 라윤정 "유리잔을 얼굴로 던져…젖먹이 딸까지 무차별 폭행" 억울함 호소
2015-07-07 07:5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우먼 라윤정이 '집단폭행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일 로컬파워뉴스는 "지난 4월 21일 밤 9시 술에 취한 왕따 가해학생 엄마 2명이 집으로 찾아와 소문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라윤정을 향해 '연예인 생활 못하게 해주겠다'며 맥주잔을 얼굴로 던졌다. 또한 방으로 도망간 라윤정이 안고 있던 젖먹이 딸까지 무차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이날 폭행으로 라윤정은 안면부 열상 및 다발성 타박상 등 뇌진탕으로 3주 이상 진단을 받았고, 18개월된 딸은 흉곽 전변 타박상 및 복부 타박상, 9살 아들은 발바닥 열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의 말도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사건당일 지구대 경찰관은 라윤정에게 경찰서로 넘어가면 가해자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했으나, 다음날 성남수정경찰서 조사관은 라윤정에게 "당신도 가해자가 될 수 있으니, 그렇게 알고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