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경쟁률! 부산 전국2위, 울산 상승률 전국1위
2015-07-06 11:11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올해 상반기 부산‧울산 분양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부산과 울산은 분양시장 활황으로 분양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각각 62.3대1, 26.9대1로 전국에서 2위, 4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청약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10.3배)을 보였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상품(평형)은 ‘부산광안더샵’의 전용면적 84.98㎡(1141.7대1)였다. 이어 ‘해운대자이2차’ 84.96㎡(636.4대1). 부산광안더샵’ 84.98㎡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경쟁률은 2014년 상반기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구서SK뷰1단지’ 64.83㎡의 159.5대1에 비해 7.2배나 높았다.
올해 상반기 울산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단지 전체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구 약사동에서 분양한 ‘울산약사더샵’으로 176.3대1이었다. 이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상반기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문수데시앙2단지’의 3.4대1에 비해 51.9배나 높았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심형석 교수는 "청약경쟁률이 높으면 향후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부산은 2014, 2015년 분양물량이 많아 향후 입주시점에서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울산은 분양물량이 적어 이러한 우려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