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라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전 세계 청년들 만난다
2015-07-06 11:25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뽀로로, 라바와 같은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게임 등 한류 콘텐츠가 3일 개막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통해 전 세계 청년들과 만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광주 U대회에 참가하는 약 1만 3000여명의 참가국 선수들과 선수단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콘텐츠들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1일 ‘한국콘텐츠 전시관’과 ‘문화기술(CT) 체험관’을 열었다.
‘한국 콘텐츠 전시관’은 K-Drama, K-Entertainment, K-Animation, K-Pop, K-Game 등 5개 존으로 구성돼 KBS ‘프로듀사’, SBS ‘냄새를 보는 소녀’, MBC ‘화정’, JTBC ‘사랑하는 은동아’ 등 드라마를 비롯해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의 ‘뽀롱뽀롱 뽀로로’, ㈜투바앤의 ‘라바’ 등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제작되거나 해외에 수출된 45개 작품이 포스터와 영상으로 전시됐다.
또한 K-Game존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모바일 부분) 2014년 1분기 수상작인 플린트의 '별이 되어라'와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차지한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 등 인기 모바일 게임 6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화기술(CT) 전시관’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문화기술은 물론, 광주과학기술원의 한국문화기술연구소과 공동으로 광주․전남의 문화유적지와 자연을 디지털화해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세계 청년들의 대표축제인 광주U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K-콘텐츠의 글로벌 영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