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탑''복학왕''외모지상주의' 등 인기웹툰 작가의 월 수입은?...신인·스타작가 수입 5배 차이?

2015-07-06 08:25

[사진=네이버 웹툰 '신의탑']

아주경제 이진 기자 = 웹툰 '신의 탑'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웹툰 작가들의 수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언론매체가 분석한 결과 웹툰 작가는 신인, 중급, 슈퍼 A급으로 구분된다. 포털, 웹툰전문 플랫폼 등 어떤 플랫폼에 연재되느냐에 따라 원고료가 달라진다. 신인작가는 포털 연재시 월 120~200만원의 원고료를 받으며, 중급작가는 280~320만원, SA급작가는 500~600만원을 받는다. 웹툰전문 플랫폼은 이보다 20만원 가량을 더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브랜드 웹툰의 경우 회당 원고료를 받기도 하는데 회당 300만원~10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유료 웹툰사이트가 성행하면서 원고료 외에 별도의 러닝개런티를 받기도 한다.

한편 지난 3월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청년 재벌 특집으로 웹툰 ‘패션왕’의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와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출연, 수입을 공개해 화제된 바 있다.

'복학왕'의 작가 기안84는 "패션왕을 2년동안 연재해 30평 아파트 전세 얻고 어머니 차 한 대 사드렸다"고 밝혔고,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은 "조회수가 높으면 광고 수익이 발생하는데 포털 사이트랑 광고 수익을 나눈다. 내가 연재하는 날에는 트래픽이 몰려서 한 달에 1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들어왔다. 근데 광고 효과가 미미해서 이제 없어졌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