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떨어지는 여름 철 색다른 우유 요리 어때요?
2015-07-03 15:15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미디어 콘텐츠의 흐름이 ‘먹방’에서 ‘쿡방’으로 변하였다. 단순히 다른 사람이 음식을 먹는 것을 지켜보는 것을 넘어서 요리를 하는 방법을 보고 직접 도전해볼 수 있는 요리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가 늘어나고 있는 것.
실제로 방송을 통해 소개된 요리는 다소 생소하더라도 한 번쯤 만들어보고 싶기 마련. 특히 영양만점 식품인 ‘우유’를 가지고 만드는 요리는 어렵지 않은 데다가 궁금증을 유발하여 온라인 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유로 만들 수 있는 요리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난 6월 29일, 올리브티비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를 통해 소개된 우유 요리에 대해 알아보자.
◆ 부드럽고 고소한 한 끼 식사 ‘우유감자뇨끼’
삶은 감자를 체에 걸러 으깬 뒤, 밀가루 1/2컵과 달걀, 소금을 넣고 밀가루를 뿌린 바닥에서 반죽한다. 이 때 반죽은 포크 위에 굴려 뇨끼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포인트.
표고버섯과 브로콜리 등 채소는 먹기 좋게 손질한 후, 브로콜리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후에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버섯, 브로콜리를 넣고 다시 볶아준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저어주면서 끓이다 파르메산 치즈와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고 마지막으로 감자뇨끼를 넣어주면 완성.
- 재료: 황도 과육 60g, 판 젤라틴 4g, 생크림 100mL, 우유 100mL, 설탕 3.5g, 애플민트 약간
‘판나코타’는 이탈리아어로 요리된 크림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식 푸딩으로, 만드는 방법도 쉽다. 우선 판 젤라틴을 찬물에 10분 정도 불려둔 뒤, 냄비에 우유와 생크림을 1:1 비율로 넣고 끓인다. 이 때 전체 양의 1/5 비율의 설탕을 넣어준다.
우유, 생크림, 설탕이 끓으면 판 젤라틴의 물기를 제거한 다음 냄비에 넣고 함께 저어준 뒤, 얼음 물에 냄비째 식힌다. 완전히 식은 후에는 유리 잔이나 그릇에 부어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굳혀줘야 한다. 판나코타가 굳으면 황도 국물을 살짝 뿌려준 후 황도 과육과 애플민트를 얹어주면 된다.
칼슘부터 각종 비타민, 단백질, 철분 등 우유에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 들어있는 만큼, 맛 좋은 우유 요리를 통해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