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11명 숨진 ‘중국 공무원 버스추락’ 참담한 사고 현장 영상 보니…

2015-07-02 18:39


아주경제 김진수 PD, 김효정 아나운서 = 중국 버스추락 사고 11명 숨지고 16명 부상 중상자 5명, 중국 공무원 버스추락 현장 '아비규환' 충격, 중국 버스추락 사고 수습팀 현지 도착, 중국 버스추락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참여 중인 지방공무원 9명 사망, 중국 버스추락 사고 원인 아직 조사중, 중국 버스추락, 중국 공무원 버스추락


[영상 내용]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해, 현재까지 중국인 운전자 1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여럿 포함돼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외교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24명을 포함한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을 태운 버스가 1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께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1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날 사고를 당한 이들은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의 중견리더과정에 참여한 5급 상당의 지방공무원들입니다. 이 연수과정에 참여한 148명(연수원 직원 5명 포함)은 지난 29일부터 3일까지 중국에서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 유적지 역사문화탐방’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숨진 우리 국민은 공무원 9명을 포함해 10명, 부상자는 16명입니다. 또 부상자 16명 중 5명은 중상이며, 중상자의 구체적인 상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고, 한국인 부상자 중 중상자들은 지린성 창춘(長春)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현재 한국인 사망자 10명의 시신은 지안 시내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습니다.



 

11명 숨진 ‘중국 공무원 버스추락’ 참담한 사고 현장 [사진=아주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