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시군구 장래인구추계 시스템 보급

2015-06-30 12:48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통계청은 30일 시군구 장래인구추계 시스템을 개발해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시스템은 지역별 맞춤형 정책수립에 필수적인 시군구 단위의 미래 인구 규모와 구조에 관한 통계를 지자체가 직접 추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통계청의 기존 장래인구추계(전국 및 시도)와 정합성도 확보하도록 개발됐다.

시스템은 기초자료 관리, 인구추계 실행, 추계결과 조회 등으로 구성됐다.

통계청은 지자체의 인구추계를 돕기 위해 추계 편람을 제작해 보급하고 지자체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7월에 실시할 계획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자체에 장래인구추계 시스템을 보급하면 시군구 단위의 신뢰성 있는 미래인구 생산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고 합리적 재정 지출 및 다양한 분야의 사업 수요 예측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