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아시아 증시폭락..닛케이2.88%↓..코스피1.42%↓상해종합0.94%↓

2015-06-29 15:26

그리스 디폴트[사진 출처: BBC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그리스 은행에 대해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져 그리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임박한 가운데 그리스 디폴트 충격이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다.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현재 휴장한 상태다.

29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8% 하락한 2만109.955로 장을 마쳤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29.77포인트) 내려간 2060.49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기준금리·지급준비율(지준율) 동시 인하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보다 0.49%(-20.64포인트) 하락한 4172.23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그리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28일(현지시간) TV를 통해 생중계된 연설에서 “그리스 정부가 요구한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이 거부됐다”며 “이런 결정이 그리스 은행들의 가용 유동성을 제한하는 유럽중앙은행(ECB) 결정으로 이어졌고, 그리스 중앙은행이 은행 영업중단과 자본통제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며 그리스 중앙은행 권고를 수용해 은행 영업중단과 자본통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구제금융 협상 결렬→디폴트→'그렉시트'(그리스의 EU 이탈)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어 세계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