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세시황] 서울 아파트 전셋값 52주 연속 상승…‘국지적 강세 지속’
2015-06-28 06:00
서울 0.27% 상승…성북·서대문·노원 순
신도시 0.03%, 경기·인천 0.10% 상승
신도시 0.03%, 경기·인천 0.10% 상승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1주 연속 상승했다. 이사철 비수기로 전셋집을 찾는 수요는 줄었지만, 전세매물 자체가 귀해 국지적인 강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17%) 대비 0.10%포인트 오른 0.27% 상승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0.54%) △서대문(0.47%) △노원(0.45%) △강북(0.41%) △중랑(0.39%) △성동(0.3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래미안남가좌2차, 북가좌동 북가좌삼호, 연희동 대우 등의 전셋값이 1000만~20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노원도 공릉동 공릉삼익과 중계동 양지대림2차, 하계동 장미 등의 전셋값이 250만~3000만원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광교(0.13%) △산본(0.06%) △판교(0.05%) △중동(0.04%) △분당(0.03%)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광교는 이의동 래미안광교와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등의 전셋값이 이번 주 500만~1000만원가량 뛰었다.
산본은 매매전환 수요로 전세문의는 줄었지만 물건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이어졌다. 산본동 가야 5단지 주공 등의 전셋값이 250만~5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경기‧인천은 △고양(0.35%) △과천(0.30%) △의왕(0.27%) △김포(0.13%) △인천(0.12%) △광명(0.1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고양은 가좌동 가좌마을 3단지 청원벽산, 성사동 신원당 9단지태영, 탄현동 탄현건영 4단지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가까이 뛰었다. 신혼부부와 전세 만기자 등 전세물건을 찾는 임차 수요가 많지만 물건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과천은 별양동 래미안슈르와 별양동 주공 6단지 등의 전셋값이 500만~1500만원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의왕도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과 포일자이 등의 전셋값이 500만원가까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