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세시황] 서울 아파트 전셋값 70주 연속 상승…“강남 재건축 이주 시동 영향”
2015-10-23 16:56
서울 0.27% 상승…도봉·동작·동대문 순
신도시 0.09%, 경기·인천 0.11% 올라
신도시 0.09%, 경기·인천 0.11% 올라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70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강남 개포주공 3단지가 이달 말부터 이주를 시작하게 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7% 상승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도봉(0.82%) △동작(0.60%) △동대문(0.49%) △광진(0.43%) △강남(0.40%)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동작은 사당동 일대 신동아 4·5차와 우성 2·3단지, 극동아파트 등의 전셋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동대문은 전농동 래미안아름숲과 래미안전농크레시티 등이 최소 1000만원에서 최고 3500만원까지 오른 가격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같은 기간 신도시 0.09%, 경기·인천은 0.11%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25%) △분당(0.15%) △판교(0.10%) △일산(0.07%)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샷별한양 1·4차와 초원대원, 향촌현대 등의 전셋값이 이번주 최고 1500만원까지 뛰었다.
전세수요는 줄었지만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분당은 정자동 정든한진7차 등이 1000만원 가까이 오른 가격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판교도 판교동 판교원마을 1·3단지 등의 전셋값이 최소 10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 정도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0.52%) △용인(0.33%) △고양(0.22%) △김포(0.18%)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과 포일 자이 등의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용인도 서천동 용인서천휴먼시아 1·4단지와 언남동 구성신일해피트리, 상현동 성원상떼빌수지3차 등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이번 주 최고 1500만원가량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