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메르스 확산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와 하절기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25일 전 지역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작업을 벌였다.

이번 안산 전지역 방역 소독의 날은 상록수·단원보건소 기동방역반 뿐만 아니라 관내 민간 소독 14개 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메르스 예방 등을 도왔다.

이번 일제 방역소독은 안산시 전역 25개 동을 중심으로 공원, 학교주변, 주택가, 시장, 버스정류장 등 주역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와 하천, 고인 물, 풀숲 등 모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이 진행됐다.

상록수·단원보건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됐던 지난 5월 말부터 방역비상체계에 돌입,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중 이용시설인 시장, 전철역사 주변, 버스정류장, 병원 등 안산시 지역 곳곳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벌였다.

또한 대중버스, 택시, 전철역 등 시민이 이용하는 교통시설에도 방역물품(손 소독제 및 살균제 등)을 배포,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만큼 메르스가 종식되는 날까지 방역 등 메르스 예방 대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