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도서 320종 선정

2015-06-26 08:53
공공도서관 및 병영도서관 등 1,400여 곳 배포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2015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로 『유라시아와 한반도 2030』(김석환/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등 10개 분야 총 320종을 선정하였다.

출판 및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보급 사업에는 올해 498개 출판사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3,851종(발행일 2014.3.1.~2015.2.28.)이 접수되었다.

도서 선정에는 전문가적 관점을 고려하여 학회 및 단체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76명의 심사위원회 심사와, 수요자 관점을 고려한 공공도서관 추천도서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었다.

선정도서로는 『동아시아 문화 공간과 한국 문학의 모색』(신범순 외/도서출판 어문학사), 『유라시아와 한반도 2030』(김석환/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동아시아의 보편성과 특수성』(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주)사회평론아카데미) 등 최근 문화 ‧ 경제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의 정치 질서 및 문화를 고찰한 도서들이 돋보인다. 또한 100세 시대를 맞아 현장에서 치매환자 치료에 활용 가능한 의미 있는 활동을 제시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위한 기억여행(봄, 여름, 가을, 겨울)』(김기웅,이정원/군자출판사), 토기제작 기술을 통해 원삼국 시대의 생산·분배 체계 등 경제적 변동에 주목한 『토기제작의 기술혁신과 생산체계』(이성주/학연문화사) 등이 선정되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도서에 대해 정가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종당 1,000만원 이내로 구입하여 8월 이내로 전국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등 1,400여 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교양 및 문학 부문 도서 선정이 이루어진다.

접수 대상은 2014.8.1.~2015.7.30. 기간 내 발행된 국내 초판 도서이며, 오는 8월중 접수를 받아 9월~10월 중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960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서 선정은 학술 분야와 같이 전문가 심사 및 공공도서관 추천을 병행하여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7월 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2015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목록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 및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bookapply.kpip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