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독서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2016-07-31 09:10
'손 안 애서(愛書)' 공모전…대상 '뭐야, 뭐야' 등 26점 선정

제9회 '손 안 애서(愛書) 독서사진 공모전'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뭐야, 뭐야'(김민지)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제9회 '손 안 애서(愛書) 독서사진 공모전' 수상작 26점을 선정·발표했다.

손 안 애서 독서사진 공모전은 독서 생활화, 독서활동 장려를 위해 개최돼 왔으며 올해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2087점(응모자 1123명)이었다.  

심사에 참여한 임양환 교수는 "응모작품의 질적인 수준이 높아져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손 안 애서(愛書)'의 주제와 부합한 작품을 중심으로 신선한 프레임, 빛의 활용, 현장감 등에 따른 작품성에 가치를 두고 선발했다"고 밝혔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벽화 속 남자의 책을 엿보는 여성의 모습을 담은 '뭐야, 뭐야'(김민지, 대학생)가 차지했다. 장관상 수상작에는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이 밖에 최우수상에는 '독서, 하늘 높이 꿈을 향해'(정도행, 교사), '어머니의 격려'(남종역, 회사원), 우수상에는 '다음 페이지'(손수봉, 회사원) 등 3점, 장려상에는 '여유'(박석우, 자영업) 등 20점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9월 독서의 달'을 시작으로 전국 공공기관·도서관 등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며, 각종 독서진흥 홍보사업에도 활용된다. 전체 수상작들은 진흥원 누리집(www.read-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