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오지마을 누비는 마을택시 '인기짱'
2015-06-25 15:27
한달간 마을택시 이용율 강진 80% 육박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기존 농어촌버스 승강장과 600m 이상 떨어진 8개 읍·면 18개 마을 대상으로 '마을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총 34대의 마을 택시가 지정돼 18개 마을에 213세대 295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마을택시 운영으로 대중교통 미운행지역 제로화를 달성했다. 5월 한 달간 마을택시 이용률을 점검한 결과 80%에 육박했다.
'마을택시'란 도로폭이 좁거나 농어촌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 주민이 100원을 지불하고 가가까운 농어촌 버스승강장이나 해당 읍면 소재지까지 이용 후 나머지 추가비용은 군에서 지원하는 맞춤형 교통복지제도이다.
현재 농어촌버스 벽지노선 운행보상이 1회당 평균 1만원 지원되고 있으나 마을택시는 1회당 4400원 정도로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택시업계의 경영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된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마을택시는 오지마을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 측면만이 아니라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그 이용률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