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7명 퇴원…완치율 40% 돌파

2015-06-25 09:20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7명이 완치돼 총 퇴원자가 7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퇴원자 비율도 41.1%를 기록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신규 퇴원자는 15번(35), 72번(56), 78(41·여), 97(46), 114(46) 126(70·여),153(61·여) 등 7명이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로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완화됐다. 보건당국은 퇴원자들에게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 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완치자중 남성은 40명(54.1%), 여성은 34명(45.9%)으로 남성이 다소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0명(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7명(23%), 30·60대 각각 11명(14.9%), 70대 9명(12.2%), 20대 5명(6.8%), 10대 1명(1.4%) 등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는 1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 수는 18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일 사망한 2명을 포함해 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