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B-Boy 문화 저변 확대 적극 지원
2015-06-25 08:37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비-보잉(B-Boying) 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전주지역 대표 비-보잉 그룹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라스트포원, 소울헌터스, 맥스오브소울 등 전주를 대표하는 비보잉 그룹 리더, 전주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들과 24일 간담회를 갖고 전주비보이 그랑프리대회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달 열린 제9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고, 10회째를 맞이하는 내년도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날 김 시장에게 비-보잉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비보이조직위원회 구성과 대회 힙합축제로 규모 확대, 전주지역 비보이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전용공연장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승수 시장은 각 사안별로 신중한 접근과 검토를 통해 좋은 방안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회 대회에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비-보잉 그룹 27팀이 참가했으며, 참가 팀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뜨거운 배틀을 통해 선보여 대회장을 찾은 3,000여명의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전주 B-Boy 그랑프리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육성을 위한 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전주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