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김운하 따라간' 판영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마지막 남긴 문자 메시지 '눈길'

2015-06-24 00:04

'김운하 따라간' 판영진[사진=영화 '나비두더지' 스틸컷]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판영진(58)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남긴 마지막 문자 메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일산경찰서 측은 "판영진이 자신의 집 앞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판영진은 운전석에 앉아있었으며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고, 이를 발견한 주민이 119구조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영진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사망 전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판영진은은 지난 2008년 영화 '나비두더지'의 주연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