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여아 개에 물려 사망' 사고당한 가족, 결국 핏불테리어 죽여…
2015-06-24 00:27
청주 흥덕경찰서는 22일 오후 7시 20분께 충북 청주의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자아이가 개에 물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관계자는 "아이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여자아이의 가슴과 겨드랑이가 개에 많이 물린 흔적이 있었다"며 "지속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를 공격한 개의 종은 핏불테리어로 알려졌으며, 이 개는 여자아이 가족에 의해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핏불테리어는 영국의 불도그와 테리어를 교배해 만든 투견으로, 목표물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해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개 1위로 꼽힐 만큼 사고를 일으키기 쉬워 초보자가 키우기 힘들고, 꾸준한 훈련이 필요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