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진출 위한 패키지 서비스 제공

2015-06-23 12:00
중기청-신한銀-신·기보, ‘G.P.S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앞으로 해외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게 홍보·금융·보증 등 각종 지원과 현지정보 제공, 운전·투자자금 유치 등 현지화 서비스를 연계하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네비게이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23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지피에스(G.P.S : Globalization of Potential Starter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질의 기업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권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유망 내수기업 발굴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추진됐다.

신한은행·신보·기보는 거래기업 중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기청 ‘수출역량강화사업’대상으로 추천하고, 중기청은 이들 기업을 우선 지원 또는 가점을 부여한다.

이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신보·기보에서 보증료율을 인하(최대 0.2%p)해주고, 신한은행은 보증료를 지원(최대 0.2%p)하는 등 중소기업 보증부담을 최대 0.4%p까지 줄인다.

신한은행은 수출역량강화사업 참여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신한 은행 해외네트워크(16개국 74개 지점) 및 글로벌 지원 데스크를 통해 해외진출 지원서비스 연계 제공한다.

중기청은 이번 업무협약이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 수출지원 사업이나 수출금융상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은행·정책금융기관 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해외진출 지원 패키지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홍보·금융·보증 등 통합 지원과 현지화 서비스 연계가 가능해져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대한 명실상부한 패키지 지원이 마련됐다”면서 “중기청은 우수 기술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 해외진출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