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공사 본격화

2015-06-22 18:41

진접선 복선전철 노선도. [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기공승락 뿐 아니라 사유지에 대한 용지매수도 적극 추진해 이번 공사 착수를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왔다.

진접선은 철도공단이 본선을, 서울시가 차량기지를 각각 맡아 202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총 1조33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서울지하철 4호선 종점인 당고개에서 남양주 별내~오남~진접까지 14.8㎞ 구간에 역사 3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진접선이 완공되면 남양주 진접에서 서울역까지 49분 만에 도착할 수 있고 하루 3만5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남양주시를 지나는 국도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수도권 동북부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사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왕숙천 및 국도 47호선 횡단 교량공사를 우선 착공해 사업기간 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