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비전 '과제별 쟁점사항 점검'

2015-06-19 18:00
- 충남경제비전위원회 워크숍…공통·분과별 주제 토의 등 진행 -

▲충남경제비전위원회 워크숍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경제비전위원회는 지난 19일 태안군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도가 수립 추진 중인 ‘충남경제비전 2030’을 점검했다.

 공동위원장인 안희정 지사와 이장우 경북대 교수, 충남경제비전위원회 위원, 도 정책특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은 충남경제비전 2030 초안 발표와 송기균 위원의 자영업 정책제안 발표, 공통 및 분과별 주제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통 토의에서는 ‘지역 창조를 위한 공간과 자원의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주여건과 지역 균형발전, 사회적 경제, 향토자원, 관광산업 육성 방안 등 비전 초안에서 제시한 과제의 실행 방안을 살폈다.

 ‘충남의 미래 산업 및 기업가 정신 육성 방안’을 주제로 한 분과별 토의에서는 미래 성장 산업과 R&D, 중소기업 및 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 등을, ‘일자리 창출 및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 토의에서는 청년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활성화, 노·사 안정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충남경제비전은 21세기 환황해 아시아 경제시대 충남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 전략으로,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충남경제의 15년 후(2030년) 비전을 제시하고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지방재정 등을 고려한 실행 전략을 담게 된다.

 초안에서 제시된 5대 추진전략은 △창의적 인재와 좋은 일자리 △차세대 성장산업과 혁신 생태계 △깨끗하고 품격 높은 생활환경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 거점 등이다.

 충남경제비전 수립을 위해 도는 충남경제비전위원회를 가동 중이며, 도 경제산업실에 경제비전TF팀을, 충남연구원에 경제비전연구단을 각각 구성·운영 중이다.

 도는 충남경제비전을 도민과 함께 완성하기 위해 최근 시·군 순회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다음 달 경제단체와의 간담회, 8월 경제비전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비전을 최종 마련해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며, 연말까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