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한국 대표팀 16강 진출…스페인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
2015-06-18 21:05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첫 승과 더불어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조소현과 김수연 골에 힘입어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여자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 대표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오타와 랜즈다운 TD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반전은 후반전 조소현의 헤딩골부터 시작됐다.
한국은 52분 강유미의 크로스를 조소현이 절묘한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쐈다. 이어 77분 김수현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갈라 전세를 역전시켰다.
한편, 조 2위로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22일 강호 프랑스와 16강전을 치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