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문화재단·서울대사회발전연구소, "원자력 갈등 푼다"

2015-06-18 18:21
원자력문화재단, 서울대사회발전연구소와 MOU 체결

[사진=한국원자력문화재단]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19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함께 원자력 갈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사회의 갈등 심화를 시나리오 씽킹 등 국민적 합의 방식으로 풀기 위한 연구가 중점이다. 특히 원자력은 사용후핵연료 처리, 원전 해체 등 중장기 과제와 신규 원전 건설, 원전 계속운전 등 갈등 소지를 안고 있는 현안이 산적한 분야다.

시나리오 씽킹은 지난 1991년 흑백 갈등이 첨예했던 남아공에서 넬슨 만델라 석방을 계기로 시도된 합의방식으로 서울대사회발전연구소가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역할과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김호성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에너지 갈등 해소를 향한 새로운 합의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원자력 공공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 사회갈등 비용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