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슬라이스 치즈 3종 리뉴얼 및 ‘모짜렐라치즈’ 출시…‘쿠킹치즈’ 시장 선점 나서

2015-06-18 00:06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동원F&B(대표이사 박성칠)가 ‘소와나무’ 슬라이스치즈를 ‘쿠킹치즈’ 컨셉으로 리뉴얼하며 본격적으로 슬라이스치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원F&B는 기존에 판매되던 ‘슬라이스 치즈’와 ‘뼈가 좋아하는 고칼슘치즈’, ‘네모난 크림치즈’를 각각 ‘체다치즈’, ‘고칼슘치즈’, ‘스윗크림치즈’로 리뉴얼하는 한편 ‘모짜렐라치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또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각 제품별 특징 및 활용 요리들을 감성적으로 담아내고 패키지의 통일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모짜렐라치즈’는 국산 원유로 만들었으며, 저온스트레칭 기법을 활용해 쫀득쫀득할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에 25초만 녹이면 퐁듀치즈로도 즐길 수 있다. ‘체다치즈’는 기존 제품에 비해 나트륨을 25% 줄여 담백해 샌드위치 등에 함께하면 좋고, ‘스윗크림치즈’는 호주 청정지역 크림치즈로 부드럽게 만들어 토스트나 카나페 등에 활용하기 좋다. 하루 두장으로 성인 기준 1일 칼슘 권장량을 채울 수 있는 ‘고칼슘치즈’는 성장기 아이들의 간식으로 좋다.

동원F&B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슬라이스 치즈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내년까지 치즈시장에서 1위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전체 치즈시장에서 2012년 약 13% 점유율로 4위에 불과했지만, 최근 스낵치즈와 피자치즈 등 히트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올해 5월 21%의 점유율로 전체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닐슨코리아 기준)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는 예전처럼 뜯어서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샌드위치, 퐁듀, 파스타 등 다양한 가정식 요리에 치즈를 활용하는 ‘쿠킹치즈’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체다치즈 396g(22매) 한팩 6600원, 고칼슘치즈와 모짜렐라 치즈 270g(15매) 한팩 6600원, 스윗크림치즈가 270g(15매) 한팩에 56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