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로정책 아이디어 플랫폼’ 구축…창의적 제안 발굴한다
2015-06-17 11:00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17일 도로정책과 관련해 일반인과 실무자 등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도로정책 아이디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로정책 아이디어 플랫폼은 도로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도로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등의 쌍방향 소통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전에는 일반민원 외에 우수한 제안을 반영할 수 있는 체계가 미흡했고, 업계의 애로사항이나 일선 실무자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일반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국토부장관상(상금 200만원) 등을 수여하며, 전문 우수제안은 정책 연구용역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국토부 도로정책과 관계자는 “‘상상대로’라는 이름을 붙인 이번 플랫폼을 통해 도로안전, 교통정체, 소음저감 등 도로와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를 일반인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면서 “그간의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일반인의 일상생활과 일선 도로현장이 도로정책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