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 ‘전 여친’ 크리스틴 스튜어트母, “딸 양성애 성향 받아들인다”

2015-06-17 00:10

로버트 패틴슨(왼쪽)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영화 '트와일라잇' 스틸 컷]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영화 ‘트와일 라잇’으로 국내 인지도가 높은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25)가 양성애자라는 사실이 그의 어머니를 통해 확인됐다고 연예매체 선데이 미러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개인 여비서인 알리시아 카질과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크리스틴의 어머니인 줄스 스튜어트가 확인해주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줄스 스튜어트는 최근 ‘선데이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개인 여비서인 알리시아 카질을 사귀고 행복해하고 있다는데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나”라며 “그는 내 딸이다. 난 그의 엄마이고 딸은 자신의 선택을 내가 받아들일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그녀(알리시아)를 좋아한다”면서 “그들이 사람을 해치던지 법을 어기는 것만 아니라면 누구를 좋아하든 사랑할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줄스 스튜어트는 그러면서 “나도 게이 친구와, 그의 가족들이 있다. 난 그들을 받아들였다. 우리 모두는 사랑하고자 하는 사람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올해 초부터 자신의 개인 여자비서인 알리시아와 동성 데이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초에 크리스틴은 알리시아와 하와이에서 연인처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이후 LA에서 동성애 데이트를 즐긴 사실이 드러났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년전 ‘트와일라잇’ 파트너이자 오랜 남자친구였던 로버트 패틴슨(29)과 결별했다. 당시 유부남이었던 ‘스노우화이트 앤드 헌츠맨’의 감독인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을 저지른 것이 결별 이유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