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4개부문 석권 뮤지컬 ‘인 더 하이츠' 9월 개막

2015-06-15 11:0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브로드웨이 화제의 뮤지컬 ‘인 더 하이츠(In The Height)’가 오는 9월 한국에서 라이선스 초연한다고 제작사 ㈜에스엠컬쳐앤컨텐츠(SM C&C)가 15일 밝혔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랩, 힙합 등 기존 뮤지컬장르에서 시도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흥겹고 에너제틱한 스트릿 댄스로 감각적이고 새로운 뮤지컬이라는 호평을 받은 브로드웨이 화제작이다. 2008년 브로드웨이에서 정식 오픈 한 ‘인 더 하이츠’는 그 해 62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작곡∙작사상, 안무상, 오케스트라상 등 4개 부문 수상, 2009년 그래미상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이번 국내 라이선스 초연은 흥행파워를 자랑하는 이지나 연출과 원미솔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담은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화려한 춤으로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오는 9월 4일부터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