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막자, 인천지역 법인택시 5,385대 살균 소독
2015-06-15 08:19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 60개 회사 소속 법인택시 출·입고시 긴급 방역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홍문표)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60개 회사에서 운행 중인 법인택시 5,385대 전 차량에 살균 소독을 실시하는 등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시의 메르스 차단 정책에 동참하고자 택시사업조합에서 살균 소독제를 구입해 각 회사에 배포하고 있다.
각 회사에서는 택시의 문 손잡이, 머리 지지대, 시트 등 내·외부에 대해 매일 차량 출고·입고 시 소독해 이용 승객의 안전과 운전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택시사업조합은 시와 함께 차 내부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로 알기’스티커를 부착해 이용 시민들에게 생활 속 예방 수칙을 다시 한 번 강조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내행사 및 다중이용시설활용 가이드라인’을 전 업체에 통보했다.
홍문표 이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소재한 인천에는 국내외의 많은 방문객들이 택시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고 보다 더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