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메르스로 제2회 대구시민원탁회의 개최 연기

2015-06-15 22:00
9월 7일로 연기…메르스 확산 방지 및 시민안전 위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메르스(MERS) 확산방지 및 시민안전을 위해 오는 24일 개최하려던 제2회 대구시민원탁회의를 9월 7일로 연기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원탁회의 운영위원회는 지난 12일 긴급 임시회를 열어 제2회 시민원탁회의 개최 연기와 이에 따른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대구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메르스 청정지역이나 시민들의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의 모임, 집회, 회의 등을 자제하는 분위기와 연계해 24일 예정이던 시민원탁회의를 9월 7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민원탁회의 사무국은 개최 연기에 따른 시민들의 혼선이 없도록 참가 신청자 전원에게 개별문자 및 전화, 언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홍보할 예정이다.

9월에 개최되는 대구시민원탁회의는 주제와 참여 규모는 종전과 동일하고, 시민참여 신청은 개최 전까지 가능하며 시민들의 접수를 계속 받고 있다.

2030년 도시기본계획 ‘시민이 꿈꾸는 대구’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2회 대구시민원탁회의는 도시계획에 관심이 있는 대구시민 또는 대구에 생활근거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대구시민원탁회의(http://daeguwontak.kr)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2회 대구시민원탁회의에서는 대구의 현재 모습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해 대구의 바람직한 도시 미래상의 밑그림을 그리고자 대구의 공간구조, 토지이용, 교통, 환경, 주택, 문화, 재해 등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