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 마감…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진전 호재

2015-06-11 07:02

[사진= 런던증권거래소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가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1.8% 오른 390.75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13% 뛴 6830.27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2.40% 상승한 1만1265.39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75% 오른 4934.91에 문을 닫았다.

그리스 협상 진전 기미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앙겔라 메르켈 정부는 그리스가 한가지 개혁만 충족해도 구제금융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앙겔라 총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중남미 정상회의에 앞서 "목표는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