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와 함께하는 주간차트] 빅뱅 vs 엑소, 벅스 주간차트는 빨강, 노랑, 파랑 신호등
2015-06-10 10:34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6월 첫주 벅스 주간차트는 예상대로 빅뱅의 ‘뱅뱅뱅(BANG BANG BANG)’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빅뱅은 5월과 마찬가지로 이번 달에도 싱글 앨범을 발매 하자마자 순위를 석권했다. 이 뿐 아니다. ‘뱅뱅뱅(BANG BANG BANG)’과 함께 발표한 ‘WE LIKE 2 PARTY(위 라이크 투 파티)’는 3위에 올랐다. 또한 신곡 발매 영향으로 지난 달 발매된 ‘루저(LOSER)’와 ‘베베(BAE BAE)’가 각각 5위와 8위에 다시 자리하는 등 TOP 10에 무려 4곡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달과 차이점이 있다. 무난하게 1위를 차지했던 5월과 달리, 6월에는 엑소(EXO)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4곡의 리팩키지 앨범을 발매한 엑소는 ‘LOVE ME RIGHT(러브 미 라이트)’로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6위, 11위, 14위에 자신들의 노래를 올리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엑소는 빅뱅보다 이틀 늦게 앨범을 발매해 차트 집계 기간에서 밀렸으나, 현재 두 그룹이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만큼 다음 주 주간차트 결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 자이언티(Zion.T)의 ‘꺼내 먹어요’는 여전히 4위에 위치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유의 ‘마음’,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샤이니의 ‘View(뷰)’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
TOP 10 밖 순위도 주목할 만 하다. 로꼬&유주의 ‘우연히 봄’, t윤미래의 ‘너의 애길 들어줄게’, EXID의 ‘아예’, 산이(San E)의 ‘Me YOU’ 등은 한 달 이상 꾸준하게 차트 중상위권에 머무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샤이니, 빅뱅, 엑소 등 국내 최정상 남자 아이돌 그룹이 동시에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는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의 순위 추이가 매우 흥미진진 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