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음원 발표 때마다 순위를 석권하는 아이유가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의 ‘마음’은 20대 여성이 특히 좋아할 만한 ‘달달한’ 어쿠스틱 음악을 시도하며 금주 주간차트를 석권했다.

벅스는 5월 3주차(5월 18일~25일) 자료를 통해 아이유가 주간차트 정상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더 놀라운 성과는 2위를 차지한 자이언티(Zion.T)의 ‘꺼내 먹어요’다. 자이언티는 여러 가수들의 음원 녹음에 참여하면서 지명도를 넓혀온 아티스트이지만, 이제 히트 메이커(Hit Maker)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모습이다.

이 밖에 샤이니의 ‘View’가 5위, ‘냄새를 보는 소녀’ 삽입곡 ‘우연히 봄’이 6위를 차지했다.

TOP10 밖으로는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가 21위, 박재범의 ‘몸매’가 48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특히 ‘몸매’는 지난 4월 큰 인기를 모았던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연작이라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두 노래의 가사가 이어지는 점이 흥미롭다.

소리바다도 아이유의 ‘마음’이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팬들의 마음도 훔쳤다고 발표했다. 

소리바다는 아이유 ‘마음’이 5월 3주차(5월 18일~5월 24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며 아이유의 마음을 비롯해 드라마 ‘프로듀사’의 OST곡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철의 리메이크 버전 ‘달링’과 김연우의 ‘To Be With You’도 나란히 14위, 15위에 오르며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이언트티(Zion.T)의 ‘꺼내 먹어요’는 사랑 고백 가사가 감미로운 위로송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2위에 새롭게 랭크 됐다. 정규 4집 Odd(오드) 컴백한 샤이니의 타이틀곡 ‘View(뷰)’는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5위에 안착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드라마 프로듀사의 인기에 힘입어 아이유의 마음을 비롯한 이승철의 달링과 김연우의 To Be With You의 동반상승세가 돋보인다”며 “허각&정인을 비롯한 백아연 등 실력파 가수들의 선전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