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피 배당성장 50 등 지수구성종목 정기변경

2015-06-05 16:52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배당성장 50·KRX 고배당 50·코스피 고배당 50' 등 신배당지수의 구성종목을 정기변경하고 오는 12일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코스피 배당성장 50에선 8종목이 교체된다. 아모레G와 아모레퍼시픽, 고려제강, 삼진제약, 한국콜마홀딩스, 동원F&B,  한국카본, 한세예스24홀딩스가 편입된다. 반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SK, 세방, 삼천리, 삼성중공업, 태림포장, 에스원, 새론오토모티브는 제외된다. 

KRX 고배당 50은 20종목이 교체된다. 신영증권, 한양증권, POSCO, 풍산홀딩스, 동부화재, 삼호개발, 디와이, 대창단조, E1, 삼원강재, KPX케미칼, SIM홀딩스, GS홈쇼핑, 자화전자, 블루콤, 유아이엘, 디스플레이텍, 휴비스, 동양생명, 서원인텍이 편입된다. 노르홀딩스와 조선내화, 유화증권, 삼익THK 등 기존 20개 종목은 제외됐다.

코스피 고배당 50에선 POSCO와 삼성카드, 동부화재 등 18개 종목이 편입됐고 SK이노베이션, S-Oil 등은 제외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기변경을 통해 각 지수의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이 전년보다 늘었다"며 "기관투자가가 지수를 추종하거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상품을 운용하는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