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금융당국, 비트코인 면허제 도입할 듯
2015-06-05 10:3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은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면허제 도입을 위한 최종안을 발표했다.
가상화폐에 초점을 맞춘 규제 도입은 미국에서 최초다.
세계 최대 금융 중심지인 뉴욕주의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판단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규제 최종안에 따르면 면허 취득 의무가 부과되는 것은 가상화폐의 송금, 입근, 달러 등 화폐와 교환하는 업체다. 또 가상화폐의 보관과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도 대상이다.
해당 업체의 재무상태와 가상화폐 거래 상황을 당국이 파악해 이용자의 재산피해와 불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