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26일 한국 출시…카카오톡·카카오택시도 가능

2015-06-05 07:39

                            [▲애플워치]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애플 워치가 오는 26일 한국에 발매된다.

애플은 한국과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대만에 애플 워치를 추가로 출시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소비자들은 온라인 스토어, 애플 리테일 스토어와 일부 공인 대리점 등을 통해 애플 워치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한국에는 애플 리테일 스토어가 없다.

애플은 일부 패션 명품 점포를 통해서도 애플 워치를 판매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서울의 '분더샵 청담'이 여기 포함됐고,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의 '10 코르소 코모', 싱가포르에서는 '말메종 바이 더 아워 글라스'가 애플 워치를 판매한다.

애플은 4월 24일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에서 애플 워치 판매를 개시했다.

그간 애플 워치는 생산 차질로 1차 출시국들에서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문 후 몇 주를 기다려야 구입이 가능했으나, 공급 문제가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42mm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스테인리스 스틸 링크 브레이슬릿 모델은 여전히 주문이 밀려 2주 내 배송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또 2주 후부터 일부 애플 워치 모델을 리테일 스토어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지금은 매장을 방문하더라도 애플 워치를 즉석에서 구입할 수는 없다.

한편, 애플 워치용 앱스토어에 카카오톡과 카카오택시 등 앱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