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애플워치 美서 18일부터 수입 금지
2024-01-18 09:45
법원, 애플 요청한 수입 금지 명령 유예 요청 '기각'
애플이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이 탑재된 애플워치 판매를 중단하게 된다.
17일(이하 미 동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날 마시모와 특허 침해 분쟁을 겪는 일부 애플워치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 금지 명령 유예 조치가 18일 오후 5시부터 만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이 포함된 시리즈9 및 울트라2 스마트워치 판매는 중단된다. 다만,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항소 본안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원이 애플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애플은 항소 기간 내내 관련 애플워치를 판매할 수 없게 됐다.
외신들은 애플이 관련 기능을 제거한 상품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은 최근 해당 기능을 제거한 애플워치에 대해 승인을 내린 상태다.
이번 소식이 나온 후 마시모 주가는 2.8%나 급등했다.